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앞세워 애플과의 점유율 차이를 크게 줄이고 있다. 최근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의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이 8%p 상승한 반면 애플은 7%p 하락하며 양사 간 격차가 크게 축소되었다.
주목할 점은 삼성의 보급형 갤럭시 A 시리즈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폴더블폰이 점유율 확대에 기여했다는 사실이다. 특히 최근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과 플립7이 미국에서 사전 예약 신기록을 세우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폴더블폰이 이제 틈새 시장을 넘어 주류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경쟁 구도는 2014년 대화면 스마트폰 경쟁을 연상시킨다. 당시 삼성은 갤럭시노트 시리즈로 시장을 선도했고, 애플은 후발 주자로 대응해야 했던 상황과 유사하다. 현재 애플의 첫 폴더블폰 출시가 내년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은 기술 선도적 위치를 활용해 시장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삼성의 폴더블폰 성공이 애플의 시장 지배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며 "향후 몇 분기 동안 양사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애플의 신제품과 삼성 폴더블폰 간의 대결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내년 출시할 폴더블 아이폰을 통해 반격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삼성이 확보한 기술력과 시장 선점 효과가 무시하기 어려운 요소라고 지적했다. 이번 폴더블폰 경쟁이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판도를 만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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