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주요 폴더블 스마트폰의 두께를 측정한 결과,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7'이 중국 제품들보다 더 얇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중국 브랜드들은 공식 발표 수치와 실제 측정값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는 최근 삼성, 아너, 비보, 샤오미, 화웨이 등 글로벌 브랜드의 폴더블폰 두께를 비교 측정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카메라 모듈과 테두리 부분을 제외한 본체 두께를 정밀하게 분석했다.
측정 결과, 아너의 '매직 V5'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8.8mm)"이라는 공식 스펙과 달리 실제로는 9.34mm로 0.54mm 더 두껍게 나타났다. 또한 이 수치는 화면 보호필름을 포함하지 않은 값이라 실제 사용 시 두께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보 'X 폴드5'는 공시 수치보다 0.57mm, 샤오미 '믹스 폴드4'는 0.14mm, 화웨이 '메이트 X6'는 0.62mm 각각 두꺼운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삼성 '갤럭시 Z 폴드7'은 공표된 8.9mm보다 0.08mm 더 얇은 8.82mm로 측정돼 가장 얇은 폴더블폰으로 입증됐다.
협회 관계자는 "제조사들은 소비자들이 실제 사용하는 환경을 고려해 정확한 제품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며 "구매 전 제품 스펙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번 조사로 폴더블 시장에서 두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며, 소비자들은 보다 투명한 정보를 바탕으로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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