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제품은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닌 폴더블 기술의 혁신입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관계자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 Z 폴드7과 플립7을 이같이 소개하며, "두 모델 모두 사용자 경험을 완전히 재정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제품들은 기존 폴더블폰의 한계를 뛰어넘는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 향상된 내구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폴드7은 삼성 폴더블폰 사상 가장 얇고 가벼운 모델로 탄생했다. 접었을 때 두께는 8.9mm, 펼쳤을 때는 4.2mm에 불과하며, 무게는 215g으로 일반 플래그십 스마트폰보다도 가볍다. 삼성전자는 "내부 설계와 부품 배치를 완전히 재구성해 두께와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플립7 역시 휴대성을 극대화한 초경량·초슬림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특히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세련된 디자인과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
이번 모델의 가장 큰 기술적 진보는 '아머 플렉스 힌지'다. 기존 힌지보다 두께는 27%, 무게는 43% 줄이면서도 내구성을 대폭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지지부와 회전부를 분리해 구조를 최적화했다"며 "장기간 사용해도 변형이 적고 부드러운 개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또한 두께를 39% 줄였지만, 강화유리(UTG) 두께는 오히려 50% 늘려 내구성을 높였다. 하단 프레임은 티타늄 합금으로 교체해 강성을 유지하면서도 무게를 줄였다.
폴드7에는 갤럭시 S 울트라 시리즈와 동일한 2억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카메라 모듈을 재설계해 얇은 두께에 고화질 이미징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폴드7은 대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을 중시하는 사용자를, 플립7은 콤팩트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령보다는 사용 패턴과 니즈에 맞춰 제품을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뉴욕, 런던, 파리, 두바이, 서울 등 세계 5개 도시에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운영한다. 뉴욕 현장에는 사진, 러닝, 스케이트보딩 등 Z세대의 관심사를 반영한 체험 존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8월 초까지 이어지며,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며 폴더블 기술의 진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갤럭시 폴드7과 플립7은 폴더블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출시되는 경쟁 제품들과의 비교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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