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부터 플립7 및 폴드7용 패널 생산을 개시했다. 이를 받아 삼성전자가 5월부터 폴더블폰 제작에 들어간다.
폴더블 OLED는 기존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전공정이 거의 동일하다. 후공정에서 일부 차이가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공정은 한국(아산), 후공정은 베트남(박닌)에서 주로 처리한다. 베트남 사업장에서 마무리한 폴더블 OLED를 삼성전자 현지 공장에 보내는 수순이다.
더불어 애플이 2026년부터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 내리면서 삼성디스플레이는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당초 LG디스플레이, BOE 등과 경쟁구도가 예상됐으나 경험이 풍부한 삼성디스플레이가 초도 물량을 전담하게 됐다. 현시점에서는 후속 물량까지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식할 가능성이 크다.
애플은 1세대 폴더블 아이폰 생산량을 1000만대 초중반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동성이 있지만 오차 범위가 크진 않을 전망이다. 이는 삼성전자에 연간 제공하는 폴더블 OLED와 유사한 수준이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생산능력(캐파)이 충분해 애플이 진입하더라도 신규 투자를 단행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애플 가세로 폴더블폰 시장이 대폭 커진다면 그때 캐파 확장을 고려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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