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해 로봇용 전고체 배터리 샘플을 선보인다.
삼성SDI는 9일 "로봇 등 피지컬AI(물리적 인공지능) 기기에 특화된 파우치형 전고체 배터리를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봇은 전기차와 달리 제한된 공간에 장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해야 한다. 또한 움직임에 따라 순간적으로 높은 출력이 필요해 배터리의 출력 특성도 중요하다. 삼성SDI는 이러한 로봇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고체 전해질을 적용해 안정성과 에너지밀도를 높인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회사 측은 "2027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LS그룹은 LS MnM, LS머트리얼즈, LS알스코 등 7개 계열사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다. LS그룹은 '배터리 산업의 시작과 끝, LS가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배터리 소재부터 ESS(에너지저장장치) 플랫폼까지 배터리 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인터배터리에는 14개국 667개 업체가 참여해 총 2382개 부스를 운영한다. 해외 참가업체는 미국, 호주, 캐나다, 독일, 중국, 일본 등 182개사다. 전시 기간에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교류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국내외 유관기관 세미나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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