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미싱(SMS+Phishing) 사기가 지능화되면서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계정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을 빌미로 한 사기 문자가 전체의 37%를 차지해 가장 흔한 수법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9일 상반기 스미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AI 스미싱 문자 확인 서비스를 통해 접수된 약 3만7000건의 사례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개인정보 유출·사칭 (37%)
"계정이 해킹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인증이 필요합니다" 등의 문구로 불안감을 조성해 링크 클릭을 유도.
금융기관 사칭 (19%)
"승인되지 않은 거래 발생", "환급금 확인 요청" 등 실제 은행 메시지처럼 위장.
기업·광고 사칭 (18%)
"무료 쿠폰 도착", "이벤트 당첨 안내" 등 프로모션을 가장해 피싱 사이트로 유인.
지인 사칭 (12%)
청첩장, 부고 문자 등을 이용해 신뢰를 얻은 후 금전 요구.
과태료·단속 사칭 (10%)
"미납 과태료 발생", "범칙금 납부 안내"로 위협해 결제를 요구.
카카오뱅크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LLM 및 BERT)을 활용해 의심 문자의 위험도를 4단계로 분류한다.
스미싱 위험 높음
안전한 문자
단순 스팸
판단 불가
사용자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해당 문자를 복사해 붙여넣기만 하면 실시간으로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출처 불명의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않기.
금융기관이나 기업의 공식 채널로 직접 문의.
모바일 인증번호 등 민감한 정보를 요구하는 문자는 즉시 삭제.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스미싱 수법이 점점 교묘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의심스러운 문자가 있을 경우 AI 검증 서비스를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도 스미싱 피해 방지를 위해 ▲알 수 없는 URL 미클릭 ▲의심 사이트는 정상 여부 확인 ▲인증번호 요청 시 경계 등을 강조했다.
카카오뱅크는 지속적인 보안 강화를 위해 신분증 인증, 안면 인식, 지연이체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사기 예방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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