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 한복판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한 생명을 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IT 전문 매체 '메자(MEZA)'는 최근 한 우크라이나 병사가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 남긴 제품 후기를 소개했다. 이 병사는 전장에서 러시아군과 교전 중 포격을 받는 상황에서 스마트폰이 방어막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포탄 파편이 스마트폰 화면을 관통했지만, 내부에 장착된 티타늄 케이스가 충격을 흡수해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병사는 해당 제품을 구입한 지 3주밖에 되지 않아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스마트폰이 자신의 몸을 대신해 상처를 막아줬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갤럭시 S25 울트라의 좌측 상단이 심하게 파손된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 우크라이나 지사는 제품을 서비스센터에 접수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병사의 희생과 삼성에 대한 신뢰에 감사하는 뜻으로 무상 수리를 결정했다.
삼성전자 고객지원팀도 병사에게 감사를 전하며, 수리 절차와 관련해 이메일로 상세 안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례는 삼성 스마트폰이 전쟁 상황에서 실질적인 방어 역할을 한 드문 사례 중 하나다. 앞서 2022년에도 우크라이나 병사가 삼성 스마트폰에 총알을 맞고도 큰 부상을 피한 사례가 화제가 된 바 있다. 같은 해에는 애플의 아이폰이 생명을 구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무력 충돌이 2022년 2월 시작된 이후 장기화되며, 이 같은 전쟁 속 일화는 전 세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