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시리즈’에 자체 모바일 AP인 엑시노스와 퀄컴 스냅드래곤을 병행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퀄컴 의존도를 낮춰 급증하고 있는 AP 매입 비용을 줄이기 위한 모바일경험(MX)사업부의 판단으로 풀이된다.
26일 업계와 주요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7월 공개 예정인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7’에 엑시노스 2500을 탑재할 계획이다. 폴더블폰인 갤럭시Z 시리즈에 엑시노스 칩이 적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과거 갤럭시S 시리즈에 미국, 캐나다, 중국 시장을 제외한 국가에서 엑시노스 칩을 채택해왔다. 갤럭시Z플립7도 미국, 캐나다, 중국에선 스냅드래곤 칩을 적용하는 지역 이원화 방식일 가능성이 높다.
MX사업부는 앞서 갤럭시S25 시리즈 전체에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을 적용했다. 엑시노스 성능 이슈가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는 퀄컴과 협상에서도 열위에 설 수밖에 없는 상황을 초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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