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따지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리퍼비시폰(인증 중고폰) 사업을 시작한다. 일주일 내 반품된 갤럭시S 시리즈를 정가보다 20~30% 할인된 가격에 팔아 국내 플래그십(최고급) 스마트폰 시장의 입지를 견고하게 다지고 스마트폰 폐기물을 줄여 순환경제에도 기여한다는 취지다.
삼성전자는 31일부터 삼성닷컴을 통해 '갤럭시 인증 중고폰'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일부 국가에서 인증 중고폰을 판매해왔지만, 국내 판매는 이번이 처음이다. '리퍼폰'이라고 불리는 인증 중고폰은 소비자의 단순 변심이나 단순 개봉 등으로 반품된 정상 스마트폰 또는 반품 상품을 일부 수리한 스마트폰을 말한다.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취급하는 리퍼폰은 온라인 구매 후 7일 내에 반품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철저한 자체 품질 검사를 거쳐 최상위급으로 판정된 제품들이다. 불량품 판정을 받았거나 사용한 흔적이 있어 수리·부품 교체가 이뤄진 일반적인 중고폰과 차이가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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