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중고·리퍼폰 사업에 나선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침체가 예상보다 길어지는 가운데 ‘저렴하고 안전한 중고 스마트폰’을 표방하는 리퍼폰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자 국내에서도 관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 서둘러 주도권을 쥐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한국총괄 산하에 중고 스마트폰 리퍼비시 사업 운영을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했다. 한국총괄 산하 조직이라는 점에서 국내 중고·리퍼폰 사업 운영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과 프랑스,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리퍼폰(리뉴드폰)을 판매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이 같은 판매를 공식적으로 하지 않고 있다. 대신 삼성전자는 2023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에서도 리뉴드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관련 사업 진출 계획은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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