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에서 대화 도중 인공지능(AI)이 맛집을 추천하고 바로 예약까지 연결해주는 서비스가 곧 선보인다.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21일 자사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의 새로운 기능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iOS 버전에 우선 적용된다.
회사 측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 예약하기 등 자체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대화 내용을 이해하는 AI 기능을 한층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용자가 카나나 인 카카오톡에 식당이나 장소 추천을 요청하면 대화창 안에서 바로 다양한 옵션이 표시된다. 카카오톡 예약하기에 등록된 매장의 경우 즉시 예약할 수 있는 버튼도 함께 제공된다.
이로써 대화창에서 장소 검색부터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으며, 대화 맥락을 파악하는 '에이전트형 AI' 서비스가 실제로 구현되는 셈이다.
아울러 매일 아침 제공되는 '선톡 브리핑'에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연동해 친구 생일 정보를 알려주고 적절한 선물을 추천하는 기능도 새롭게 추가된다.
카카오는 이번 서비스를 기점으로 대화 기반 쇼핑과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AI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챗GPT 포 카카오'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카나나 인 카카오톡 정식 출시를 위한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최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나나 인 카카오톡에서 실행되는 에이전트 중 가장 비중이 높았던 시나리오는 커머스 분야였다"며 "올해 상반기에는 실제 거래로 이어질 수 있는 맥락을 더 적극적으로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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